안녕하세요! 오늘은 생산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번 글도 업무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
"디자인(Design) or 개발 (Develop) - 생산(Production) - 납품(Ship) - 판매(Sale - 매장(Retail) or 온라인(Online)"
• PP sample (Pre Production)
생산 진행 전, PP (Pre Production) sample 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생산 들어가기 직전 기준이 되는 샘플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샘플로 원단, 부자재, 봉제 등 모든 부분 기준이 되는 샘플이므로 반드시 대량 생산에 사용되는 원, 부자재로 제작해야 합니다. 벌크 전 최종 샘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예외로 Carryover style 인 경우엔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PP 샘플이 최종 컨펌 되면 대량 생산에 들어갑니다.
PP 샘플에서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 납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PP샘플 최종 컨펌 전에는 해당 스타일을 봉제라인에 깔 수 없음) 샘플 스케줄 및 바이어 comment에 지체가 없어야 합니다.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본 라인이 아닌 샘플실에서 PP를 제작해 바이어 컨펌받은 후 내부적으로 FPP (Factory Pre Production) sample를 진행하여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Bulk Production (대량 생산)
최종 컨펌된 PP 샘플을 기준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량 생산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스케줄 관리”입니다. 우리의 최종 목적은 정해진 기간 내에 바이어가 원하는 날짜에 물건을 보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샘플 일정부터 원, 부자재가 문제없이 준비되어야 하고 원부자재 스케줄을 바탕으로 라인맵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그려야 합니다.
보통 납기가 늦어지는 문제로는
1. 라인 케파
2. 원 부자재의 준비가 늦어지거나 발주 실수 (원단 부족, 요꼬 길이 문제, 지퍼 길이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실제 벤더에서 자재 발주 실수는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 중 하나입니다.
3. 마지막은 에어를 띄우는 부분인데 비용 적인 부분에서 제일 큰 손실을 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먼트 에어가 최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디.. 에어만은 피해야 합니다..)
• Inspection (검사)
대량 생산을 끝내고 선적 전 Inspection을 진행합니다.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물건을 임의로 꺼내 확인하고 이상 없는지 전체적인 부분을 확인합니다.
대략 10% 이상 문제가 있다면, 선적하지 못하기 때문에 라인 중간중간 인라인 샘플(In-line sample)로 가먼트 퀄리티를 확인해야 합니다.
인스펙션에서은 옷의 퀄리티도 보겠지만 최종적으로 바늘이 있는지 기계에 지나가도록 하여 검사를 합니다.
(*봉제를 하다가 바늘이 부러지면 부러진 바늘을 반납하고, 작업자의 서명을 받는 등 모든 부분을 확인하고 새 바늘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대략적인 생산의 부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엔 납품(or 선적)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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